안양시청 롤러스케이트팀 내달 창단

안양시청 여자 로울러스케이팅 팀이 내달 창단된다.

15일 경기도체육회와 안양시에 따르면 경기도체육회가 전국체전 취약종목 활성화의 일환으로 지난 95년부터 육성해 온 여자 로울러스케이팅 팀을 안양시가 인수, 오는 3월중 창단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수육성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안양시는 현재 경기도체육회 소속으로 돼 있는 이상현 코치를 비롯, 임주희, 최명희, 김정순, 이성아 등 코치 1명과 선수 4명을 전원 인수해 다음달 창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또 안양시는 로울러스케이팅 팀 창단에 따른 선수들의 훈련을 위해 석수동에 조성할 2만3천여평의 다목적 경기장 또는 비산동 체육공원 부지 가운데 한 곳을 선정, 2년 공기로 내년에 로울러스케이트장을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안양시는 팀 창단후 현재 4명뿐인 선수를 보강할 계획이다.

안양시청으로 이적될 경기도체육회 로울러스케이팅 팀은 98년 제79회 전국체전에서 한국신기록을 연거푸 작성하며 3관왕에 오른 임주희 등 국내 정상급 선수들로 구성돼 있어 안양시청은 창단 첫 해부터 큰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안양시청은 로울러스케이팅 팀의 창단으로 기존의 육상과 수영을 포함, 직장 운동부가 3개팀으로 늘어나게 됐다.

/황선학·이용성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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