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당 개편대회등 개최 본격적 선거국면

4·13 총선을 대비한 각당의 창당대회 및 개편대회를 통한 세몰이가 이번주를 고비로 시작돼 본격적인 선거국면으로 접어들 전망이다.

14일 도내 여야 도지부에 따르면 중앙당이 이번주나 다음초께 공천자 발표를 마감할 계획임에 따라 늦어도 이번주나 다음주부터는 공천자대회 형식의 개편·창당대회에 나설 방침이다.

각당은 또 이번중에 중앙차원의 공약과 지역별 공약을 손질해 공천을 직후 발표하고지역별 선거대책본부도 발족할 예정이어서 초반 세몰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민주당은 당초 예정됐던 15일 공천발표가 17일나 18로 늦어졌으나 공천발표 직후 창당이 되지않은 26개 지구당의 창당대회와 대의원 대회를 열어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설 계획이다.

민주당은 특히 경기도가 이번 선거 승패의 중요 전략지라는 판단하에 도 전역을 4개권역으로 분할해 지역적 특성을 살린 선거대책을 마련하고 경기도 선거대책위원장에는 국민회의 당시 지도위 의장을 역임한 안동선의원을 선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도 최근 당내 교통정리와 타당의 표적공천 방지를 위해 16일 공천자 발표 계획을 18일 이후로 연기할 계획이지만 공천자 발표가 나면 이번 주말부터 즉시 개편대회를 개최해 초반 기선잡기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한나라당은 여당과의 차별성을 부각시킨다는 복안아래 지역별 공약개발에 심 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민련은 16일께 중앙당대회를 기점으로 공천에 나서 이달말까지 공천을 마감할 예정이지만 수도권 지역부터 공천한다는 방침에 따라 공천자가 확정되면 곧바로 개편대회나 공천자대회를 통해 세확장에 나설 방침이다.

이에따라 도내 정가는 이번주를 고비로 본격적인 선거열기에 휩싸일 전망이다.

자민련 도지부의 한 관계자는 “현재까지 중앙당의 공천작업이 완료되지 않아 본격적인 행사계획은 잡지 못하고 있으나 도내 대부분 지역의 공천자가 잠정 결정(10명정도 교체)된 만큼 공천과 동시에 지역별로 세확산 작업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일형 최인진기자 ihju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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