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부대 폭발물,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 ‘노래방 단속 안하는 것인가 못하는 것인가’
경기도가 운영중인 사이버 여론조사가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매월 새로운 과제를 선정해 경기넷 홈페이지에 올리는 이 여론 조사는 도정 홍보는 물론 도정 참여도 유도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도는 지난해 10월부터 매월 1회씩 ▲강화·검단 경기도 환원 문제 ▲행정서비스헌장 ▲경기도정 ISO 9001 인증 획득 ▲경기 TV방송국 설립 등 경기도 현안 사항에 대한 사이버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들어 실시한 ‘새천년의 소망’에 대한 여론 조사의 경우 600여명의 네티즌이 참가했다.
▲분당 백궁역 일원 도시설계 변경 추진 ▲수원의료원 민간위탁 찬반 논란 ▲동사무소 담장 필요한가 등 일선 시·군에서 벌어지는 생생한 민원도 지역 네티즌들에 의해 잇달아 올려지고 있다.
도는 사이버 여론 조사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접속과 동시에 집계 현황을 본인이 직접 확인할 수 있게 했다.
공개 행정과 함께 객관적인 여론을 수렴하겠다는 도의 의지가 엿보이는 부분이다.
이와관련 도 관계자는 “자치행정국의 특수 시책으로 추진하는 사이버 여론조사에 거론된 내용은 도정에 최대한 수렴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인진기자 ijcho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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