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전대통령 태국 방콕으로 출국

○…전두환 전 대통령이 부인 이순자여사와 함께 내달 10일까지 캄보디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 동남아 4개국을 방문하기 위해 14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태국 방콕으로 출국.

전 전 대통령의 이번 동남아 방문은 지난해 1월말 나카소네 야스히로 전 일본총리 초청으로 일본을 방문한데 이어 1년만이며, 지난 88년 레이건 당시 미국 대통령 초청으로 방미한 것을 포함, 퇴임후 세번째 외국 방문.

캄보디아 훈센 총리의 초청을 계기로 이뤄진 이번 동남아 방문에서 전 전 대통령은 훈센 총리와 2차례 회담을 갖는 것을 비롯해 싱가포르 리콴유 전 총리, 말레이시아 마하티르 총리, 태국의 프렘 전 총리 등과 각각 만날 예정.

이번 순방에는 이상희 전 내무, 이원홍 전 문공장관 및 안현태 전 경호실장, 허삼수 전 의원, 민정기 비서관 등 핵심측근들이 수행하며, 캄보디아 방문에는 박상희 중소기협중앙회장 등 중소기업인 10여명도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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