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시민생활과 동떨어졌던 인천 연안이 공원과 휴식공간, 유통단지, 환경친화적 항만시설 등으로 종합 관리돼 시민 접근과 이용이 쉬워지게 된다.
13일 인천시는 인천연안 63㎞를 8대축으로 분류, 종합 관리하는 연안정책 마스터 플랜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위해 시는 연안관리지역계획 수립용역을 하반기에 발주, 구체적인 사업계획과 일정을 확정할 방침이다.
시가 추진중인 연안관리 계획을 보면 인천지역 해안선 63㎞를 남동생태공원축(4㎞)·아암도 공원축(13㎞)·인천항축(19.5㎞)·월미도축(1㎞)·북성축(5.5㎞)·북항축(10㎞)·동아매립지축(5.5㎞)·쓰레기축(4.5㎞) 등 8대 축으로 분류했다.
남동생태 공원축은 소래포구와 연계된 종합적인 관광명소로 만들어 기반 및 편의시설을 중점 보완한다.
아암도 공원축은 송도 유원지와 연계된 개발촉진 유도정책을 발굴, 송도해안도로를 통한 시민들의 이용을 높임으로써 대표적 시민휴식공간으로 조성된다.
인천항축은 항만기능을 활성화한다는 기조하에 인천국제유통단지·남항유통단지 기능을 도입, 시설 상호간의 기능을 보완토록 할 예정이다.
북성축은 낙후된 지역의 문제점을 개선키 위해 사양 산업 등 기존 시설과 기능을 이전하는 한편 월미도 문화공간과 연계한 해양 테마파크 기능을 도입한다.
북항축은 환경친화적 공간을 최대한 확보하는 방향으로 관리되며, 동아·쓰레기축은 인천국제공항의 고속도로와 철도구간에 해당되는 점을 감안, 이 주변에 건설되는 현수교를 관광명소로 꾸미기로 하고 이를위한 수변 토지이용계획과 부대사업 추진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유규열기자 newfeel4@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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