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해외 각국에 도를 대표하는 ‘국제문화자문관’을 선임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자문관은 도를 대표하는 문화대사로서 해당 국가의 문화·예술·관광분야 등에 대한 자료 수집은 물론 도 홍보요원으로 활동하고 도 방문단 방문시 현지 지원 등의 업무도 수행하게 된다.
도는 자매결연을 맺은 13개 국가를 대상으로 해당 지역 재외공관장이나 자치단체장 추천을 받아 각 1명씩 자문관을 선임할 계획이며 향후 프랑스 등 문화선진국에도 이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관련 경기도의회 문화여성위 김영웅 의원(민·안산)은 “경기도를 대표하는 문화대사인 자문관은 상호 문화적 교류는 물론이고 장기적으로 볼때 도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오는 21일 열릴 예정인 도의회 임시회에서 ‘경기도국제문화자문관선임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이 안을 최종 확정한뒤 본격 추진에 들어갈 방침이다.
/최인진기자 ijchoi@kgib.co.kr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