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게임기 DDR(댄스댄스 레볼루션)이 선풍적 인기를 끌면서 중국, 타이완 등지에서 불법수입한 DDR게임기가 대량 유통되고 있어 단속이 시급하다.
특히 이들 게임기중 상당수는 전자파 검증을 거치지 않아 인체 유해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지적이다.
11일 인천시내 수입업체들에 따르면 중구 A업체 등 일부 업체들이 전자파 적합등록을 받지않은 DDR게임기 수천대씩을 불법수입해 유통시키고 있다.
이들 게임기는 TV모니터나 개인용 컴퓨터에 게임기와 연결하는 가정용이 대부분으로 이미 시내 대형할인 매장을 비롯, 완구점 등을 통해 상당수 판매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수입 DDR기는 국산제품의 5∼6분의 1 가격인 2만원에 팔리고 있다.
이와관련, 전파관리소 인천분소 관계자는 “전자파 검증없이 불법수입한 수입업체들에 대한 일제 단속을 벌이겠다”며 “전자파의 적합등록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구입할 것”을 당부했다.
/손일광기자 ikso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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