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열지사 전자민주주의 앞장 당부

“인터넷 시대에 각 기관의 홈페이지는 투명한 열린정부를 구현하는 척도입니다. 홈페이지를 보다 적극 활용해 정부가 무엇을 하고 있고 국민이 무엇을 요구하는지 알 수 있도록 전자민주주의에 앞장서 주십시요.”

임창열 경기지사는 10일 도내 31개 시장·군수에게 전자우편(E-mail)을 통해 전자정부 조기실현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 눈길을 끌었다.

임 지사는 E-mail을 통해 “대통령께서 본인에게 직접 E-mail을 보내 시장·군수를 비롯한 모든 공직자가 인터넷과 E-mail을 이용해 민의를 수렴하고 정부정책을 알리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구축하라고 지시했다”며 E-mail을 보낸 배경을 설명했다.

임 지사는 “전자정부시대의 조기실현을 위해서는 지역정보화 사업과 전산망 운영 등을 직접 관장하는 지자체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며 “시장·군수도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홈페이지, 전자결재가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고 공무원은 물론 주민들도 인터넷 사용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전자결재의 확대시행을 위해 그동안 수기로 작성, 결재 또는 관리해오던 각종 대장·일지 등 일상행정업무를 전산화해 공동활용할 수 있도록 대장관리전산화시스템을 개발, 이날부터 전자결재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전국 지자체는 처음으로 개발, 운영하고 있는 대장관리전산화시스템은 도 본청에서 사용하고 있는 각종 대장·일지 134종에 대해 자료입력·조회·분석·출력·DB관리·전자결재 등이 가능한 시스템이며 도는 이를 점차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유재명기자 jmyo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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