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이번 총선에서 두드러지고 있는 386세대의 움직임과 관련, 젊은층 유권자 파고들기에 바짝 고삐를 당기는 모습.
이회창 총재는 10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이번 4·13총선에서 첫 투표권을 행사하게 되는 대학생 등 30여명을 상대로 간담회를 갖고 정치권 변화를 위한 적극적 역할을 당부.
이 총재는 인사말에서 “우리당은 구태정치의 표본을 이미 벗어나 있는 민주정당”이라며 “나는 과거 정치보스들처럼 형님 아우하는 인간관계에 바탕을 둔 정치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합리적 설득과 토론으로 당을 이끌어 가고 있다”며 ‘민주적 지도자’로서의 이미지 각인에 주력.
이 총재는 또 선거법 협상과정에서 여야간 밀실야합에 대한 여론의 비난을 의식한 듯, 상당한 시간을 할애해 “선거구획정위안은 인구 상하한선 설정 자체가 헌재판결 기준에서 벗어나는 명백한 위헌”이라고 주장한 뒤 이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스킨십을 시도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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