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사생활 조사한 심부름센터 업자 영장

인천지방경찰청은 10일 남의 사생활을 조사한 혐의(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위반)로 김모씨(29) 등 심부름센터 동업자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해 10월30일 남구 주안동 김씨의 집에 SN기획이라는 상호로 심부름센터를 차린 뒤 지난달 20일 곽모씨(41·여)로부터 ‘남편의 여자관계를 밝혀달라’는 의뢰와 함께 착수금 명목으로 40만원을 받고 곽씨의 남편 김모씨(45)의 사생활을 조사하는등 지금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타인의 사생활을 조사하고 90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다.

/한경일기자 gihan@kgib.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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