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구 통합으로 기세싸움 치열

○…선거구 통합으로 당내 경쟁이 불가피해진 한나라당 안양 동안 갑·을지구당 위원장 (정진섭·심재철)들이 공천을 향한 기세싸움을 펼쳐 관심.

정진섭 동안 을지구당 위원장은 9일 보도자료를 내고 “양 지구당이 지난 4년간 모범적 활동을 펼쳐 (공천)탈락의 귀책사유가 없다”며 “양 지구당에서 500명씩 1000명의 선거인단을 구성, 공정한 경선을 펼치자”고 갑지구당과 중앙당에 요청.

반면, 심재철 동안 갑지구당 위원장은 “양 지구당이 서로 우위를 주장하는 마당에 본선에서 객관적인 판단 근거는 여론조사이다”라며 “선거를 60일 남겨놓고 본선의 경쟁력이 중요한 상황에서 경선 실시로 힘을 소모할 필요가 없다”고 반박.

이에따라 중앙당에서 경선(정진섭 위원장)을 실시할지, 여론조사(심재철)를 실시할지가 또 다른 관심사로 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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