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 용유·무의도의 보전녹지가 대폭 확대된다.또 무의공원과 왕산공원이 도시자연공원으로 지정되는 등 용유·무의 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도시계획이 오는 5월 확정된다.
9일 인천시는 용유·무의지역의 도시계획 입안을 완료하고 오는 22일까지 일반 시민 공람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가 이번에 입안한 도시계획에 따르면 3천230만2천㎡의 자연녹지와 62만7천㎡의 보전녹지를 각각 2천51만7천100㎡와 1천241만1천900㎡로 변경키로 했다.
이는 주거시설 등의 건축을 제한하는 보전녹지를 20배 가량 확대하는 것으로 자연상태의 도서지역 특성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이다.
해발 50m이상의 임야에 위치한 무의·왕산공원을 도시자연공원으로, 을왕·오성공원은 근린공원으로 결정키로 했다.
이에따라 용유·무의지역 715만3천700㎡가 공원 부지로 묶이게 됐다.
이와함께 374만4천400㎡를 유원지로 결정하는 한편 영종·용유지역 순환도로 체계 확립과 관광단지와의 연계성 강화를 위해 9개 노선 3만420m를 도로시설로 결정키로 했다.
/유규열기자 newfeel4@kgib.co.kr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