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올해 지방교부세를 배정받지 못하는 지자체는 10개 단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는 8일 지방교부세를 배정받지 않는 지방자치단체가 지난해 15개에서 올해 10개 단체로 줄었다고 밝혔다.
올해 교부세를 배정받지 않는 지자체는 광역단체가 ▲서울 ▲인천 ▲경기 등 3개이고 기초단체는 ▲수원 ▲성남 ▲안양 ▲안산 ▲고양 ▲과천 ▲용인 등 7개 단체다.
지난해 지방교부세를 배정받지 않았던 ▲부산 ▲울산 ▲부천 ▲시흥 ▲군포 등 5개 지자체는 재정 악화로 올해 교부세를 받게 됐다.
올해 지방교부세 총액은 6조9천324억원으로 지난해(5조7천825억원)보다 19.9% 증가했는데 전남이 2천87억원으로 가장 많고 부천시가 3억원으로 가장 적다.
한편 행자부는 9일부터 이틀간 지방재정공제회 대회의실에서 지방교부세를 담당하는 지자체 공무원 400명을 대상으로 올해 달라진 지방교부세 제도에 대한 설명회를 갖는다.
/최인진기자 ijcho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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