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과 한나라당이 각각 4·13 총선에 출마할 후보자 공모를 마감하고 본격적인 공천심사에 착수했다.
민주당은 지난 7일 공천을 마감한 결과 경기지역은 국회 선거구 획정위 안인 41개 선거구 기준으로 140명이 공개 신청해 평균 3.41대 1의 경쟁율(비공개 신청 제외)을 보였으며 인천은 11개 선거구에 27명이 신청, 2.45대 1의 경쟁율을 보였다.
또 한나라당은 8일 공천 마감결과 경기지역에 93명이 신청, 2.27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인천은 23명이 신청, 평균 2.09대 1의 경쟁율을 보였다.
민주당 공천신청의 특징은 뚜렷한 주자가 내정된 성남 분당 갑(1명)을 비롯 성남 분당(5명), 고양 일산 갑(2명), 고양 일산 을(2명), 고양 덕양 갑(3명),고양 덕양 을(3명)은 신청자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아직까지 뚜렷한 주자가 없는 오산·화성이 총 11명이 신청해 도내 최고 경쟁률을 보인데 이어 시흥(7명), 용인 갑(5명), 용인 을(9명)도 이같은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다.
안산 갑·을과 양평·가평은 현역 의원만이 단독 신청해 눈길을 끌었다.
한나라당은 수원 장안지역에 이대의 경기도학교운영협의회 회장을 비롯 강창웅 변호사 등 7명이 신청했으며 고양 일산 갑도 오양순, 조웅규, 안재홍 전국구 의원 3명 등 총 7명이 신청,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수원 권선 5명, 성남 분당 을 5명, 안산 갑 5명, 김포 5명 등이 신청해 뒤를 이었다.
한편 수원 팔달(남경필), 부천 소사(김문수),부천 원미을(이사철), 동두천·양주(목요상), 고양 덕양 갑(이국헌), 과천·의왕(안상수), 구리(전용원), 여주(이규택), 이천(황규선), 파주(이재창), 안성(이해구) 등 현역 의원들이 경쟁자가 없어 공천을 그대로 받을 전망이다.
/이재규기자 jkle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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