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권노갑 고문이 8일 16대 총선에 지역구, 비례대표 모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
권 고문은 이날 ‘16대 총선 불출마를 결심하며’라는 성명을 통해 “저는 대통령과 나라의 장래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희생할 각오이며 이번 16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심했다”면서 “이는 수많은 신진인사들에게 길을 열어주고 그들에게 국민이 요구하는 정치개혁의 과업을 완수하게 함으로써 대통령과 당에 기여하고자 하는데 있다”고 불출마 배경을 설명.
그는 “지금껏 대통령과 당을 위해 봉사해왔던 것처럼 이번 총선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도 제 생이 다할 때까지 대통령과 당을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부연.
이와 관련, 여권 핵심 관계자는 “권 고문의 불출마 선언은 비례대표도 포함되는 것이며 동교동계 핵심인 권 고문이 불출마를 선엄함으로써 향후 중진들을 포함한 대대적인 물갈이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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