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개혁이후 대민서비스 만족도 향상

경찰개혁 이후 경찰 서비스에 대한 시민 만족도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지난달 시민 438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지난해 12월 실시한 여론조사에 비해 경찰개혁에 대한 시민인식 및 만족도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조사결과 ‘경찰이 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59.7%가 호의적으로 평가, 지난해 9.2%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또 ‘과거에 비해 현재의 경찰관서 시설이 어떻게 변했는냐’는 질문에 나아졌다는 응답이 76%로 1차조사 17.5%에 비해 시민들의 시각이 긍정적으로 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안내 주차장 등 민원인을 위한 편의시설에 대해서는 만족스럽다(49.1%), 보통이다(35.4%), 불만족스럽다(15.5%)로 응답, 1차 조사의 만족도(18.4%) 보다 높아졌다.

특히 경찰관의 친절·공정도를 묻는 질문에는 85.9%가 친절·공정해졌다(1차조사 19.5%)고 답하는 등 경찰서비스에 대한 시민 만족도가 크게 좋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지방경찰청 관계자는 “경찰개혁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인식도와 체감도가 불과 1달여 사이에 좋아졌다”며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개혁추진에 반영해 경찰개혁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경일기자 giha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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