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 전국 최초로 불교문화체험관이 건립된다.
도는 7일 국·내외국인이 전통불교와 세계불교문화를 한 곳에서 비교 체험할 수 있는 불교문화체험관을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248 대한불교 조계종 산하 ‘봉녕사’내에 2001년 9월말까지 건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7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 체험관은 1208년 원각국사에 의해 창건된 봉녕사내에 건립됨에따라 문화적 가치와 함께 그 의미를 더 해줄 것이라고 도는 덧붙였다.
대지 3천평 연건평 600평 규모로 건립되는 체험관에는 ▲사찰 식음실 ▲불교체험의 장 ▲불교전시관 ▲세계불교미니어쳐 조성 ▲견성(見姓)마당 ▲미륵정원 ▲한국의 탑 등도 각각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전통 불교 건축 형식으로 조성되면서 흥미 요소를 가미한 각종 체험을 연출시킬 계획인 이 체험관은 관광 명소로도 각광받을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수원 월드컵대회 개최 시기에 맞춰 전국 최초로 건립되는 불교문화체험관은 불교의 선(禪)을 체험하는 동시에 학습 효과도 올리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인진기자 ijchoi@kgib.co.kr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