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훈(30)이 한국프로축구 최고 연봉을 받고 소속팀 전북 현대에 복귀했다.
2년간 J-리그 빗셀 고베에 임대됐던 김도훈은 8일 전북 현대와 연봉 2억7천만원에 계약을 하고 팀 훈련에 합류했다.
김도훈이 올 해 받는 연봉은 한국 프로축구 사상 최고액.
지금까지는 황선홍(수원 삼성·2억 5천만원), 안정환(부산 대우·2억6천500만원)이 차례로 최고액을 기록했었다.
김도훈은 모기업인 현대자동차의 광고모델료로 3천만원∼1억원을 받을 예정이며 승리수당 등을 합치면 실제 연봉은 4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94년 전북에 입단했던 김도훈은 98년 2년 임대계약을 맺고 일본으로 진출, 2년동안 58경기에서 27골을 넣는 등 팀 간판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다./연합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