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인구수 900만명 넘어선다

빠르면 이달중 경기도 인구수가 9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도는 지난해말 현재 집계된 경기도 인구수가 898만2천명으로 98년 871만2천317명과 대비해 1년새 27만여명(3.1%)이 증가한 점을 볼때 빠르면 이달중 9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라고 7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인구수는 주민등록상에 등재된 내용을 기초로 집계해 조사한 것이라고 도는 덧붙였다.

한수이남 21개 시·군이 673만4천명(74.97%)으로 인구 밀도가 가장 높았으며 한수이북 10개 시·군도 224만9천명(25.03%)으로 최근 이 지역에 대한 각종 개발로 인해 인구수가 증가하고 있다.

성별로 보면 남자가 454만5천929명, 여자가 443만6천369명으로 남자가 10만9천560명 더 많았다.

특히 여자수가 ▲97년 1만286명 ▲98년 1만254명 ▲99년 1만247명씩 해마다 감소하고 있어 남녀 성비(姓比) 격차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군별로는 성남시 92만5천명, 수원시 91만3천명 등의 순이고 도내에서 인구수가 가장 적은 지역은 5만4천명인 연천군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도내에 사는 외국인은 4만7천966명으로 1년새 20%이상 늘어났다.

국적별로는 중국인이 1만3천10명으로 가장 많고 ▲미국인 6천846명 ▲인도네시아인 4천989명 ▲필리핀인 4천824명 ▲방글라데시인 3천525명 ▲베트남인 3천311명 ▲일본인 2천626명 등이다.

/최인진기자 ijcho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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