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양자 전장관 의원직 승계 행운

○…자민련 지대섭(전국구) 의원이 7일 탈당함에 따라 전국구 예비후보 12번인 주양자 전 보건복지장관이 의원직을 승계하는 행운.

주 전 장관은 자민련이 7일 국회의장에게 지 의원 제적 사실을 통보함에 따라, 이르면 금주 내에 중앙선관위로부터 의석승계결정통지서를 받고 15대 국회 임기 만료일인 5월 29일까지 국회의원 신분을 가질 예정.

주 전 장관은 특히 신한국당 전국구 의원으로 활동하던 14대때 임기를 두달여 앞둔 96년 3월 2일 신한국당을 탈당하고 자민련에 입당, 의원직을 상실했으나 지 의원의 탈당으로 4년만에 ‘전국구 재선의원’의 자리를 차지하게 된 셈.

이와 함께 김용환 의원과 허화평 전 의원이 주도하는 ‘희망의 한국신당’에 관여하고 있는 자민련 송업교 의원도 한국신당의 중앙당 창당일인 오는16일을 전후해 탈당할 가능성이 높아 전국구 예비후보 14번인 박상복 인천태안여상 이사장도 ‘짧은 의정생활’을 하게 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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