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지난 1일 발생된 인천송도 G호텔 영아 살해 사건(본보 2일자 15면보도) 수사가 1주일째 미궁에 빠지고 있다. 속보>
이 사건을 수사중인 인천 연수경찰서는 호텔 접수부를 통해 사건이 발생한 509호실의 투숙객 명단을 확보하지 못함에 따라 호텔 객실에서 발견된 지문과 머리카락 등을 국과수에 보내 신원감식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그러나 호텔에 드나드는 사람의 수가 워낙 많아 국과수의 감식결과에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있다.
경찰은 또 전화통화 내역을 통해 용의자 신원 파악에 주력하고 있으나 설날 휴무가 끼어 조회수사가 진척되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특히 폐쇄회로 테이프(CCTV)에 큰 기대를 모았으나 사건 당일 CCTV가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수사에 아무런 도움도 받지 못했다.
경찰은 설 연휴가 끝나는 대로 지문 감식결과와 전화통화 내역 결과를 입수, 수사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김신호기자 sh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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