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제철 신용협동조합의 수신고가 450억원을 돌파, 자산이나 조합원 1인당 저축액에서 인천지역 최대 규모의 서민금융기관으로 성장했다.
1일 인천제철에 따르면 지난 69년 6월 직원 31명이 500원씩 출자, 1만5천500원으로 출발한 이 회사 신협은 3년후인 72년 관련법규가 개정돼 법인으로 인가받으면서 성장세가 두드러져 조합원 570명에 자산 900만원으로 확장된 뒤 최근에는 조합원 4천100여명에 수신고 450억원인 대형 신협으로 발전했다.
이같은 수신고는 조합원 1인당 1천100만원씩 저축했고 매년 평균 48%씩 성장한 기록이다.
인천제철 신협은 140평 규모에 넓고 쾌적한 공간을 마련하고 생필품 300∼400종을 시중가격보다 저렴하게 조합원들에게 판매하고 있으며 공과금 납부대행과 자동차사고 및 일부 민원업무까지 담당하고 있는데다 재해 및 노후생활보장 등 다양한 공제보험도 취급하고 있다.
인천제철 신협은 올해 수신고 목표를 500억원을 정하고 조합원들의 의견을 수렴, 복지사업으로 예식장과 장례식장, 탁아소, 유아원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허행윤기자 heohy@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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