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효율적 물이용 절약운동 전개

경기도는 제한된 물자원의 효율적인 이용을 목적으로 하는‘10·10 물절약 운동’을 전개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운동 추진으로 도내 수돗물 절수율은 올 상반기내에 현행 4.5%에서 10%대로 끌어 올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도는 덧붙였다.

도에 따르면 제한된 물자원의 효율적인 이용을 목적으로 하는 10·10 물절약 운동을 금년도 역점시책으로 추진키로 하는 한편 일선 시·군에도 추진본부를 설치해 적극 운영토록 지시했다.

특히 도는 지난 1일부로 ▲대·소변기 ▲수도꼭지 ▲샤워헤드 등에 절수형 기구 설치 의무화(수도법 제11조 2항)가 시행된 것과 관련, 앞으로 건축 인·허가 및 준공시 설치 이행 여부를 철저히 확인키로 했다.

도는 전체 수돗물 사용량중 66%를 차지하는 가정용수와 업무·영업용수(27%)를 중점 관리 대상으로 선정, 물낭비 요인을 감소시키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도내 주택 229만 세대에 수세식 변기 절수기 설치를 완료하는 한편 수도꼭지에도 절수 디스크 설치를 공공근로사업과 병행해 추진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환경 등 민간단체와 연계해 자율 참여를 유도하는 방법으로 10·10 운동을 범시민적 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최인진기자 ijcho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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