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구의원 총선 불출마 의사 표명

한나라당 심정구 의원(69·인천남구갑)이 4·13 총선 불출마 의사를 표명했다.

심의원은 31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4선의원으로서 의정활동을 계속하는 것보다는 후배들을 후원하는 것이 국가와 지역사회를 위한 일 이라고 판단, 16대 총선에 출마치 않을 방침” 이라고 밝혔다.

또 심의원은 이날 저녁 당직자들과 지역내 협의회장들과 모임을 갖고 이같은 입장을 재확인 했다.

심의원은 불출마 선언에 앞서 지난주 가족회의를 갖고 불출마를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한나라당 관계자는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시민단체의 공천부적격자 명단공개 이후 정치권에 대한 회의감과 심의원이 그동안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해왔는데도 매도당한 상황 등을 고민, 불출마결정을 한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김신호기자 sh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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