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순찰차량에 차적조회 단말기 설치

112 순찰차량에 이동중 도난 차량과 수배차량 조회를 비롯, 차적·면허·주민조회까지 가능한 ‘컴퓨터 단말기(MDT)’가 설치됐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일선 경찰서와 파출소 등에서 사용하고 있는 모든 112 순찰차에 차량용 컴퓨터 단말기를 설치, 본격적인 운용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순찰차용 컴퓨터 단말기는 서울경찰청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설치된 것으로 범인 현장검거 능력 향상 및 과학치안 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경찰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차량용 단말기는 인천경찰청이 지난해 10월 독자적으로 개발, 구축한 MDT 데이터 지령 시스템 운용과 맞물려 그 효과가 배가될 것으로 보인다.

MDT 데이터 지령 시스템은 단말기 화면에 112 신고 접수 내용이 문자로 표시되는 것으로 범죄신고 내용의 정확한 전달과 출동시간의 단축 등 갈수록 기동화 되는 범죄에 대한 효율적인 대응이 기대된다.

/한경일기자 giha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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