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락산 계곡서 빙벽등반 대학생 추락사

26일 오후 2시30분께 양주군 가납리 78의2 도락산 계곡에서 빙벽 등반을 하던 대학생 최모씨(22·인덕대·서울 노원구 월계동)가 20여m아래로 떨어져 숨졌다.

사고 현장을 목격한 송모씨(20·서울시 강남구 역삼동)는 “25m정도 되는 빙벽을 오르던 최씨가 징을 박다가 갑자기 몸의 균형을 잃고 추락하며 몇차례 머리를 바위에 부딪혔다”고 말했다.

숨진 최씨는 지난 24일부터 대학 동아리회원 8명과 함께 숙식을 하며 빙벽타기 훈련을 해왔다.

/의정부=조한민·배성윤기자 hmch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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