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유동화증권 오는 31일 처음 발행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경로 다양화 및 회사채시장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의 회사채를 자산으로 하는 자산유동화증권(ABS)이 오는 31일 처음으로 발행된다.

중소기업청은 27일 중소기업의 회사채 발행을 촉진시키기 위해 중소기업이 발행한 무보증 회사채를 자산으로 72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자산유동화증권을 발행키로 했다.

이번에 발행하는 자산유동화증권은 지난해말 인수한 23개 중소기업의 회사채 695억원을 자산으로 선순위채권 445억원과 후순위채권 275억원으로 나눠 발행하게 된다.

선순위채권은 2년 만기(85억원)와 3년 만기(360억원)로 구분하고 2년 만기 채권은 기준수익률에 0.4%를 가산한 금리를, 3년 만기 채권은 1.0%를 가산한 금리를 적용해 기관투자가에 매각할 예정이다.

또한 선순위채권 투자가를 보호하고 자산유동화증권의 신용도를 높이기 위해 275억원 규모의 후순위채권을 발행해 정부의 재정자금으로 전액 매입하게 된다.

/이관식기자 ksle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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