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등으로 인한 화폐수급동향

경기회복 등으로 현금수요가 늘어나면서 지난 한해동안 9천388억원을 순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수원지점이 발표한 99년중 화폐수급동향에 따르면 총 1조8천898억원을 공급하고 9천510억원을 회수해 9천388억원을 순공급한 것으로 조사돼 98년중 순공급액 3천773억원보다 2.5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화폐수요가 급증한 것은 경기회복과 함께 연말 Y2K문제에 대비하기 위한 현금 수요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손상화폐액은 5t트럭 12대분인 2천77억원으로 98년의 1천782억원보다 295억원이 증가, 국민들의 화폐를 아끼는 마음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불에 타거나 오염·탈색·부패 등의 사유로 교환한 금액은 3천500만원으로 98년 2천900만원보다 600만원이 증가했다.

이중 불에 탄 경우가 73%인 2천5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정근호기자 ghju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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