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저소득 세입자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249억원의 전세 융자금을 지원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된 융자금은 지난해 같은 기간 13억원보다 무려 19배 증액된 금액으로 도내 2천490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도는 이번에 확보된 융자금을 도내 31개 시·군에 나누어 배정했다고 덧붙였다.
도에 따르면 최근 전세 계약금이 크게 오르면서 돈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세입자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249억원의 전세 융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융자 대상은 전세 계약금 2천만원 이하의 세입자로, 가구당 연리 3%에 2년 상환 조건으로 1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1회 연장도 가능하다.
희망자는 거주지 읍·면·동사무소에서 융자 지원 대상자로 지정받은뒤 주택은행 각 지점에 융자 신청을 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나 각 시·군 주택과나 도시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와관련, 도 관계자는“영세민들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지원액도 대폭 늘렸다”며“수요 조사후 추가 지원이 요구될시 융자 지원금을 더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인진기자 ijcho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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