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도 시민들의 자발적인 모금 등을 통해 보존가치가 높은 역사유적지 토지 등을 매입해 유적을 보존하는 내셔널트러스트(National Trust)운동이 본격시작된 가운데 강화도 남단의 서해안 개펄과 시흥개펄, 강화도 매화마금군락지 등 희귀동식물 등이 서식 또는 자생해 보존가치가 높은 8개 지역이 후보지로 선정됐다.
내셔널트러스트운동 창립준비위는 25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각계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대회를 갖고 한국에서도 본격 출범했다.
이날 후보지로 선정된 곳은 내셔널트러스트운동측이 재원이 마련되는 대로 매입 또는 임차해 보존 운동을 펼치게 된다.
한편 내셔널트러스트운동은 영국에서 지난 19세기말 시작돼 25개국에서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정근호기자 ghju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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