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야전공병단 장비 도로공사에 재투입

육군야전공병단의 병력과 장비가 오는 5월께 국방부의 승인을 거쳐 강화해안순환도로 3공구(화도면 내리∼내가면 외포리) 토공공사에 재투입된다.

25일 강화군에 따르면 지난 97∼99년까지 3년간 병력과 장비를 투입해 해안순환도로 토공공사를 벌여왔던 육군 야공단측이 병력·장비 재투입의사를 타진해옴에 따라 오는 5월부터 내년 12월말까지 모두 58억원을 투입해 해안순환도로 3공구(내리∼외포리) 토공공사를 완료키로 했다.

이에따라 군은 오는 3월말까지 2억6천여만원을 투입해 강화해안순환도로 도로확·포장 3공구 실시설계용역 및 토지매입을 완료하고 육군야공단 병력과 장비가 투입되는대로 28억원을 들여 총연장 9.5㎞(폭 11.25m) 토공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육군야공단측이 병력과 장비를 재투입해 토공공사에 참여하게 되면 지난 97년 이후 2001년까지 모두 160억원의 사업비 절감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고종만기자 kj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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