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중소기업제품 구매계획

경기도는 도내 중소기업체 경영 안정 및 진흥을 위한‘중소기업 제품 조기구매 계획’을 추진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올 한해동안 도와 일선 시·군에서 구입할 물품 총 예산 1조9천570억원 가운데 77%에 달하는 1조5천57억원을 중기제품 구입비에 투입키로 했다.

이번 중기제품 구매는 중소기업진흥 및 구매촉진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추진한다고 도는 덧붙였다.

도가 밝힌 구매 계획을 보면 오는 3월말까지 4천856억원 어치의 물품을 조기에 구입하고 공사 건설자재중 1천만원 이상의 단일 품목은 분리해 발주함으로써 중기제품 구입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도는 중기청장이 고시한 ▲레미콘 ▲엘리베이터 ▲인쇄물 등 371개의 구매 대상 품목도 수의 계약을 통해 구매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도는 농협 등 공공기관에 중기제품 조기 구매 협조문을 각각 발송하는 한편 도내 생산 중기제품 안내 책자를 제작해 배포하는 등 제품 판로 확대에도 힘쓰기로 했다.

이번 물품 구매 계획 추진으로 도내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 및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실업난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관련, 도 관계자는“물품 구입외에도‘경기넷’을 통해 중기제품을 적극 홍보하는 등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최인진기자 ijcho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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