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력 수출능력 부족 중소기업 집중지원

경기도는 수출가능성은 있으나 자력 수출능력이 부족한 1천개 중소기업을 오는 2006년까지 기초부터 밀착지원해 수출기업으로 집중 육성한다.

도는 이를 위해 올해 100개 업체를 선정하고 내년 118개 업체 2002년부터 2006년까지 매년 120개 업체를 선정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업체선정은 내달 10일까지이며 지난해 직수출 100만달러 이하인 도내 업체면 신청이 가능하다.

도는 ▲생산품목의 상품성과 수출가능성 ▲기업의 재무구조 ▲기술개발능력 ▲지역경제효과 전망도 ▲국제규격 품질인증 등 지적재산권 보유도 등을 고려해 업체를 선정할 방침이다.

도는 선정된 업체에게 무역실무기초, 현장실습, 업체간 정보교류 등의 지원을 위한 무역실무 교육을 실시하고 해외시장 조사 및 정보제공, 바이어 발굴지원, 기초상담 등도 지원한다.

또 1개 업체당 150만원을 들여 상품 홍보 카달로그를 제작해 주고 경기넷 홈페이지에 각 업체의 전자카달로그를 제작하며 경기도 KIT센터의 무역사이트를 통해 수시로 홍보해 준다.

특히 KOTRA TRADE지 등 해외전문지에 업체의 주력상품을 홍보하고 바이어, 상품정보, 검색제공, 단순 정보조사 등 골드키 서비스도 지원하며 선정업체중 우수상품 업체를 선정해 일본수출시장 개척 마케팅 시장 조사 및 상담을 실시한다.

이와함께 유사품목을 선정해 해외 시장개척단 파견시 항공료 등을 지원하고 해외 유명 박람회 한국관 등에 참가를 지원하며 개별기업의 추가상담을 위한 해외출장시 통역제공, 상담주선 등 해외세일즈 출장지원도 한다.

이밖에 한국산업디자인진흥원, 중소기업진흥공단 등으로 부터 제품에 대한 디자인 개발지원 및 수출자문을 받는 등 수출지원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도내에는 행정기관의 작은 관심이나 지원으로도 수출시장을 개척하고 제품을 해외로 내다 팔 수 있는 기술력 등을 갖춘 기업이 산재해 도가 이들 기업에게 기초부터 안정단계까지 끌어올리는 수출기업화 육성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재명기자 jmyo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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