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올 설 연휴기간동안 전국 도서지역을 찾는 귀성객들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평상시보다 여객선 운항 횟수를 288회 늘려 운항하기로 했다.
24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설 연휴기간인 다음달 2일부터 7일까지 5일동안을 ‘설 연휴 귀성객 특별수송대책기간’으로 정하고 3척의 여객선을 증선, 122척의 여객선을 투입하고 운항 횟수도 평상시 2천661회에서 288회 늘려 운항키로 했다.
여객선이 증선되는 항로는 목포∼홍도, 증도∼송도 등 3개 항로로 각각 여객선 1척씩이 투입되고 운항 횟수도 32회가 늘어난다.
또 인천∼무의·이작 등 인천 4개 연안 여객선 항로와 목포∼홍도·도초·상태 등 7개 항로, 여수∼연도∼거문도, 제주∼완도·추자도 등 전국 총 26개 연안 여객선 항로의 경우 256회의 여객선이 증회된다.
한편 해경은 이 기간동안 여객선 이용객들의 해상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전국 101개 연안 여객선 항로를 운항하는 146척의 여객선과 기항지에 대한 일제 안전점검 및 종사자들을 상대로 안전교육 등을 벌이기로 했다.
/인치동기자 cdi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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