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부경찰서는 24일 차를 훔치려다 운전자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강도상해)로 인천지하철소속 공익요원 김모(2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0시50분께 남동구 구월4동 1255 앞길에 주차돼 있던 인천70가 4651호 이스타나 승합차의 운전석에 올라타 차를 몰고 달아나려다 이를 막으려는 운전자 신모씨(52)를 주먹으로 마구 때려 코뼈 골절상 등의 중상을 입힌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차 시동을 켜놓고 뒷좌석에서 잠을 자고 있던 운전자 신씨를 발견하지 못한 채 운전석에 사람이 없는 것만 보고 차를 훔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류제홍기자 jhyou@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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