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3시15분께 안산시 성곡동 시화공단 5바-502 스티로폼 제조업체인 부천수지(대표 최종찬·46) 공장에서 불이나 스티로폼을 쌓아둔 공장 가건물과 인근 플라스틱 제조업체인 우진화학, 대신화학공업사 가건물 공장 5채 등 1천800여평을 태우고 1시간 20여분만에 꺼졌다.
이날 불은 스티로폼 발포기계에서 전기누전에 의해 불이나 공장내에 보관된 스티로폼에 번져 공단내 일대 반경 1㎞이상 퍼져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안산소방서는 불이나자 소방차 20여대와 공무원, 경찰 60여명을 동원, 진화작업에 나섰으며 인근 화공약품 업체들도 폭발가능성을 우려, 직원들을 동원해 공장 문을 닫고 진화작업을 펼쳤다.
경찰은 스티로폼 발포(發泡)기계에서 처음 불길이 치솟았다는 공장 직원들의 말에 따라 일단 전기 스파크나 누전으로 인해 불이 난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안산=최현식기자 hscho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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