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창당대회서 기념시계 배포 조사착수

○…새천년 민주당이 지난 20일 창당대회에서 참석자들에게 탁상용 컴퓨터 시계를 배포한 것과 관련 한나라당이 선관위측에 선거법 위반여부에 대한 유권해석을 의뢰하자 선관위가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해 주목.

한나라당은 21일 “민주당측의 행위는 창당행사때 1천원 미만의 선물을 허용하고 있는 선거법 관련규정을 위반한 기부행위에 해당한다”며 선관위측에 조사를 요구.

이에 따라 선관위는 22일 “참석자들로부터 컴퓨터 시계를 확보중”이라면서 “실제 가격 파악은 물론 당원이 아닌 일반 유권자들에게도 배포됐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이에 대해 민주당 이재정정책위의장은 “2만원의 당비를 낸 당원들에게 창당대회 기념품으로 나눠주기 위해 1만2천개를 개당 4천~ 5천원에 구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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