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선 고양시장이 측근을 기용하기 위해 최근 고양시 체육회를 표적감사했다는 의혹이 파다.
23일 시 관계자 및 체육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황시장이 지난해 12월 시 감사부서에체육회에 대한 감사를 지시한후 일부 지적사항을 토대로 상근직인 이모 사무국장과 김모 사무부국장을 의원면직 하도록 했다는 것.
이어 황시장은 지난 21일 소집된 이사회에서 두 사람의 사표를 수리하도록 요구한뒤 후임에 작년 8월 보궐선거 당시 자신의 선거를 도왔던 이모씨와 신모씨를 임명하도록 했다는 여론이 팽배.
체육회 모 이사는 “체육회가 일부 격려금을 불가피하게 전용하는 사례는 다른 지역에서도 비일비재한 일이며 그 액수도 소액이라 문제될 것이 없다”며“이번 일은 황시장이 측근기용을 위해 벌인 ‘표적감사’라고 볼 수 밖에 없다”고 주장.
반면 일각에서는“그동안 체육회가 일부 정치인들의 ‘논공행상 자리’로 전락하고 금전에 관한 잡음이 발생하는등 소문이 안좋았다”며 체육회 관계자들의 자성도 촉구./고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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