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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서영훈대표 당내 계보정치에 일침

승인 2000-0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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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천년 민주당 서영훈대표는 21일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국민회의와의 양당수임기구 합동회의에서 당내 계보정치에 일침을 가했다.

서대표는 “일부 언론에서 민주당의 계보도를 보도하고, 나를 한 계보의 보스처럼 분류했는데 이는 매우 잘못된 일”이라면서 “본인은 어떤 계보의 보스가 될 생각도 없고 계보가 필요하지도 않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서대표는 이어 “당내에서 이해관계는 물론 과거연고에 따라 자기세력을 확장하려는 사람은 있어서도 안되고 결코 그런 일은 도와줄 수 없다”고 못박은뒤 “당 자체를 위해 합심단결하고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회의 수임기구 대표인 김원기상임고문도 인사말을 통해 “기존 정치권 인사나 영입된 인사들이 서로의 경험과 가치를 존중해야 한다”면서 “국가장래를 위해 김대중대통령의 개혁을 적극 뒷받침하기 위해서도 혼연일체가 돼 노력해야 한다”고 거들었다.

/이민봉기자 mble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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