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연설회 김빠진 분위기 한숨

○…20일 열린 인천 남동구청장 보궐선거 이호웅 후보 정당연설회에 참석키로 했던 서영훈 새천년 민주당 대표와 한화갑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가 국회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하자 이 후보 캠프 관계자들이 크게 실망하는 모습.

특히 캠프 관계자는“상대방 후보로부터 선거를 포기 했다는 조롱까지 당해가며 중앙당의 전격 지원을 받기위해 새천년 민주당 창당식인 다음날로 행사일정을 늦췄는데 정작 중앙당 인사가 참석하지 못한다니 답답한 심정”이라며 한숨.

○…인천 남동구청장 연설회장 앞에서 인천방송 직원들이 “정부가 인천방송을 죽이고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유인물을 뿌리며 문화관광부의 관악산 인천방송 송신소 건설안 철회 백지화를 요구하는 피켓 시위를 벌여 눈길.

이와 관련 박상규 새천년 민주당 부총재는 연설을 통해 “그동안 현 정권은 물론 인천지역 정치인들이 인천방송을 살리기 위해 무단한 노력을 경주 해왔는데도 불구하고 인천방송측이 마치 현 정권이 자신들을 죽이려 하고 있는 것처럼 선전하고 있는 것은 상당히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여과없이 피력.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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