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신 <수원 칠보초등5>수원>
“와! 아쿠스타 나왔다.”아이들의 목소리다. 요즘 포켓 몬스터빵에서 나오는 스티커가 인기절정에 오르고 있다. 그래서 나를 포함한 여러 아이들이 그 스티커 모으고 있다. 많은 아이들이 그 스티커를 모으는 것은 한가지 이유 때문이다. 바로 유행을 다라가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과자 대신 빵을 하루에 한 개정도 사먹는다.
어느 날은 LS유통에 가서 포켓 몬스터 빵을 고르고 있는데 어떤건 스티커가 없었다.
그래서 계산하는 아줌마께 여쭈어보니“또 훔쳐갔구만 아이구∼”라고 하시며 혀끝을 쯧쯧 차셨다.
그맛 조그마한 스티커를 가지기 위해 벌써부터 도둑질을 하다니… ‘바늘도둑이 소도둑 된다’라는 속담이 있는데 혹시 그 스티커를 훔쳐간 아이들이 소도둑이 되어 신창원 같은 사람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부터는 그런 조그마한 스티커 때문에 몰래 스티커를 가져가는 어리석은 아이들이 없어져서 내가 항상 슈퍼를 가도 스티커만 쏙 빼어간 빵을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 또 빵을 샀으면 책임감있게 버리지 말고 다 먹어서 뉴스까지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일이 없도록 하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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