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 뉴질랜드와 23일 평가전

한국 프로축구의 간판스타인 안정환(부산 대우)-최용수(안양 LG)가 한국-뉴질랜드간 축구국가대표 친선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을 주도한다.

호주 전지훈련을 마치고 뉴질랜드 2차전훈에 들어간 올림픽팀 허정무 감독(국가대표팀 감독 겸임)은 21일 오후 4시(이하 한국시각) 오클랜드에서 치러질 뉴질랜드전을 앞두고 안정환-최용수 ‘투톱’을 가동, 노정윤(세레소 오사카), 강철, 곽경근(이상 부천 SK) 등 미드필드진과 함께 공격력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뉴질랜드와의 경기는 2월15∼17일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 골드컵에서 캐나다, 코스타리카와 맞붙기에 앞서 치러지는 실전 평가전이다.

이번 평가전에서 국가대표팀은 부상중인 황선홍(수원 삼성)과 홍명보(가시와 레이솔), 유상철(요코하마 마리노스) 등이 이란-아시아올스타전 참가로 빠진 가운데 새로운 스타발굴을 기대하고 있다.

또 한-뉴질랜드전은 연말 대표팀이 구성된 뒤 처음으로 시험무대에 오르는 것으로 그동안 훈련성과를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평가된다.

허 감독은 “임관식(전남 드래곤즈), 김진우(수원 삼성), 김재영(부산 대우) 등은 대표팀간 경기(A매치)에 처음 출전하는 선수들로 경우에 따라 투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칭스태프는 뉴질랜드와의 평가전으로 세부전력을 점검, 골드컵에 대한 작전을 재구상하게 된다.

한국은 1차전이 끝나면 팔머스톤으로 이동, 23일 오후 2시 국가대표팀간 2차 평가전을 치른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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