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경기도 건설본부가 도로 유지 관리와 재해 예방을 주 목적으로 설립됐으나 사실상 그 역활을 제대로 수행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 건설본부를 대상으로 실시한‘기관영역평가’결과, 안정적인 도로 관리와 항구적인 재해 예방을 목적으로 설립됐는데도 그 역활을 제대로 수행치 못하고 있다.
또한 지난 95년부터 수해 방지를 목적으로 파주시 곡릉천 등 도내 5개 하천에 대한 개수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공정율이 34%로 사업 진척율이 극히 저조했다.
이밖에도 계속 사업인 국·지방도 개설도 실적율도 78%에 그치는 등 주요 사업에 대한 실적이 전반적으로 저조했으며 현재 운영중인 품질시험실도 품질 시험 업무를 하는 직원이 전문직이 아닌 기능직원들로 시험 결과에 대한 공신력을 저하시키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와관련, 도 관계자는“도 건설본부가 사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실천 계획의 다양화와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노력이 미흡하다”며“정확한 사업 진단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최인진기자 ijcho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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