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부경찰서는 20일 경관을 사칭, 모텔 투숙객의 차를 훔친 혐의(절도)로 한모씨(30)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한씨는 지난 16일 오전 2시40분께 남동구 간석3동 G모텔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손님 백모씨(39)의 소나타Ⅱ 승용차를 몰고 달아나 시가 400만원 상당의 차량과 차안의 현금 160만원 등 모두 62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조사결과 한씨는 모텔에 들어가 ‘서울시경 형사인데 마약수사 차 필요하다’고 종업원 신모씨(33)를 속여 백씨가 카운터에 맡겨둔 차 열쇠를 받아낸 것으로 밝혀졌다.
/류제홍기자 jhyou@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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