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연대, 환경운동연합 등 인천지역 30여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가칭 ‘인천총선 시민연대’가 이번주 출범할 예정이어서 지역정계를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특히 각 대학 총학생회를 비롯, 노동·종교단체까지 시민단체와 연계해 본격적인 낙천·낙선운동에 참여키로 하는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20일 시민단체들에 따르면 서울에 본부를 두고 있는 총선시민연대와 행동을 같이 할 가칭 ‘인천총선연대’ 발족을 위해 현재 실무자간 협의를 벌이고 있다.
인천총선연대는 중앙 차원에서 공천반대를 벌이는 한편 공천반대 인사가 공천을 받을 경우 총선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낙선운동을 벌이는 등 중앙과 조직적으로 연계활동을 벌일 방침이다.
또 인천총선연대는 총선운동과 관련, 구체적 행동요령과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편 총선연대는 인천지역 전체 NGO를 결합하기 위해 다른 시민단체에 가입을 권유하는 한편 이미 활동을 선언하고 나선 인천행동연대와의 연대방안을 찾아 나가기로 했다.
인하대 총학생회도 인천행동연대와 연계해 본격적인 낙천·낙선운동에 나서기로 했다.
한국노총 인천지역본부도 독자적으로 16대 총선 낙천·낙선운동을 벌이기로 하고 각 후보들에 대한 평가항목을 만들어 일정 점수 이하를 받은 인사들에 대한 적극적인 낙선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인천 YMCA, YWCA 등 종교단체도 인천총선연대 가입등의 방법을 통해 낙천·낙선 운동에 참여하기로 해 인천지역 정가에 파란을 던져주고 있다.
/이영철기자 wyatt@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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