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적 관심사로 떠오른 총선연대의 공천반대인사 명단 공개시기가 당초 예정됐던 20일에서 오는 24일로 연기돼 시민단체와정치권의 정면 대결 양상이 내주초 부터 일대 고비를 맞을 전망이다.
김기식(참여연대 정책실장) 총선연대 부대변인은 19일 “연일 계속되는 밤샘작업에도 의원들이 제출한 소명자료의 사실관계 확인 등을 위해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다”면서 “24일 오전 11시로 발표시기를 늦췄다”고 밝혔다.
김 부대변인은 “지금까지 의원측 소명자료 1백50여건과 시민제보 50여건 등 검토해야 할 자료들이 쇄도하고 있다”면서 “신중하고도 철저한 작업을 통해 신뢰성과 공신력을 확보하는 게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연기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향후 소송 등 법률적인 다툼이 생길 소지도 있어 법률검토도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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