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2동 통·반장 대책위 구성 집단행동 나서

<속보> 인천시 계양구 계양2동 선거구 조정과 관련, 계양2동 통·반장 및 자생단체 임원 등 200여명이 선거구 조정을 반대하는 대책위원회를 구성, 집단행동에 나섰다.

19일 오전 10시 인천시 계양구 계양2동 동사무소에는 통장·동정자문위원·방위협의회·바르게살기 등 7개 자생단체장들이 모여 16대 국회의원 선거구 조정에 따른 긴급회의를 가졌다.

이날 단체장들은 자생단체 회원들을 주축으로 대책위를 구성키로 합의한데 이어 오는 20일 관광버스를 동원, 국회의원 회관 항의 방문과 함께 통·반장 전원 사퇴를 위한 각서를 작성키로 결의했다.

특히 단체장들은 선거구 조정이 철회되지 않을 경우 동사무소가 주관하는 모든 행정업무를 거부키로 하고 세부 실천사항은 오후 5시께 전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구체적인 안을 논의키로 했다.

계양구 의원들도 이날 오전 11시 구의회에서 16대 선거구 조정과 관련, 긴급회의를 갖고 지역정서를 무시한 선거구 조정 철회를 요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의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선거구 조정은 계양 1·2동을 희생양 삼아 계양구를 이원화 하려는 구시대적 발상으로 전 의원들은 국회의원 선거구 조정안을 결사 반대한다” 며 “계양1동을 계양선거구로 환원하고 계양2동의 조정안을 백지화하라”고 촉구했다.

/김창수기자 cs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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