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공사 지방공기업 경영대상 수상

경기지방공사 민병균 사장이 ‘99 지방공기업 경영대상 대통령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행정자치부는 전국 82개 지방공기업중 각 시·도에서 추천된 14개 지방공기업 경영자를 대상으로 외부인사와 지방재정 관계자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경영성과, 경영개선 성과, 공익성, 경영혁신 등을 2차에 걸쳐 심사한 결과 경기지방공사 민 사장이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인터뷰 참조>

지방공기업경영대상은 지방공기업 최고경영자들이 경영마인드와 경영혁신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해 지역주민에 대한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제정·시행되고 있는 제도다.

경기지방공사 민 사장은 지난 98년부터 2년간 0.5%의 저렴한 수출대행수수료로 도내 중소기업제품 1천519만달러 상당을 수출입, 이중 293만달러를 지역경제에 환원시키는 등 설립초기인 97년부터 적자경영에 허덕이는 경기지방공사를 지난해 흑자로 개선시켰다.

또 폐기물처리사업 등 환경사업에서 6억5천만달러를 외자유치했고 ‘캔 미팅’, ‘청년중역회의’ 등을 도입해 조직을 젊고 활기차게 운영해 왔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민 사장은 5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받게 되고 올해 최고등급에 해당되는 성과연봉을 지급받게 된다.

시상식은 오는 29일 한국경제신문사 다산홀에서 개최된다.

한편 이번 수상자들은 다음과 같다.

▲대통령상=경기지방공사 민병균 사장 ▲국무총리상=제주의료원 이용희 원장 ▲행정자치부장관상=포항의료원 최동하 원장 ▲한국경제신문사사장상=대구시설관리공단 장재윤 이사장 ▲한국자치경영협회장상=광주도시공사 정태성 사장 ▲노사화합상=마산의료원 최상경 원장/유재명기자 jmyo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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