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화 학생종합빙상대회 500m 정상 등극

김선화(파주 문산종고)가 2000년 전국남녀 학생종합빙상선수권대회에서 여자 고등부 500m 정상에 올랐다.

단거리 기대주 김선화는 18일 춘천 국제빙상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여자 고등부 500m에서 42초95를 기록, 신유나(43초67)와 정혜선(이상 의정부여고·43초90)를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또 여자 대학부 500m서는 파주 출신의 전 국가대표 강미영(성신여대)이 44초58로 변순근(강원대·44초98)을 따돌리고 우승했으며, 남자 고등부 3천m서는 정동화(강원체고)와 최근원(의정부고)이 각각 4분18초34, 4분19초16으로 1,2위를 차지했다.

남자 중등부 3천m서는 여상엽(남춘천중)이 4분13초86으로 예상밖으로 부진한 이승환(수원 수성중·4분19초72)을 여유있게 제치고 우승했다.

여상엽은 앞선 500m서도 40초14로 우승해 2관왕에 오르며 중간종합 선두에 나섰다.

한편 남자 대학부 500m에서는 김철수(한체대)가 38초58로 우승했으며, 3천m서는 같은 학교의 김영문이 4분22초69로 1위를 차지해 이현수(단국대)를 제치고 중간종합 1위를 달렸다.

이밖에 여자 중등부 500m서는 윤희준(오금중)이 43초63으로 오민지(고양 대화중·44초42)를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첫날 기록

▲여초 500m=①이상화(은석초) 45초17 ②이주연(경희초) 46초06 ③권욱선(원주중앙초) 47초30 ▲동 여고부=①김선화(문산종고) 42초95 ②신유나 43초67 ③정혜선(이상 의정부여고) 43초90 ▲동 남고부=①최석우(양구종고) 38초75 ②정동화(강원체고) 39초36 ③박종민(일산동고) 39초43 ▲남중 3천m=①여상엽(남춘천중) 4분13초86 ②이승환(수성중) 4분19초72 ③강재구(중동중) 4분20초35 ▲여대 500m=①강미영(성신여대) 44초58 ②변순근(강원대) 44초98 ③김주현(성신여대) 45초68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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