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상스타 최재봉 아시아 신기록수립

한국 빙상의 차세대 스타인 최재봉(단국대)이 남자 1천m에서 아시아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수원 효원고 출신의 최재봉은 16일 밤(이하 한국시각) 몽고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2000아시아선수권대회 남자 1천m에서 1분13초05로 결승선을 통과, 96년 이마이 유스케(일본)의 종전 아시아기록(1분14초27)을 1초22 단축시키며 우승했다.

그러나 최재봉은 이번 대회와 함께 벌어진 2000세계선수권대회 지역 예선전에서는 종합 5위안에 들지 못해 세계선수권 출전 자격을 얻지 못했다.

한국은 지역예선에서 남자 종합 5위를 차지한 문준(강원체고· 123.305점)과 여자 종합 7위의 백은비(한체대·135.086점) 2명만이 세계선수권 출전 자격을 얻었다.

남자 5위, 여자 7위내 입상 선수에게 세계선수권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예선전에서 히로유키 노아케(119.894점)와 마키 다바타(이상 일본·129.035점)가 각각 남녀 종합 1위에 올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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